처칠의 에세이를 읽고
관련글: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...:: 처칠: 누군가는 반격한다 [1]
관련글: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...:: 처칠: 누군가는 반격한다 [2]

이라크 전쟁이 좋은(?) 전쟁이었는지 아니었는지를 판단하고픈 생각은 없지만,
처칠의 이 에세이는 한번 꼭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

부시 패밀리의 영역 확장 싸움이었던 지난 걸프전은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.
이들의 대책없는 발언과 행동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죽었는지 모릅니다.
많은 아이들이 굶주리고, 병 걸려 죽었고, 기형아 출생률은 7배나 높아졌습니다.

'이들이 자기 나라의 종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 것은 사실이겠지만,
이들에게 동기를 준 것은 일단의 종교적 믿음이 아니라,
미국의 공격으로 자기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현실이었던 것이다.'

제 입으로는 이 말을 부정 못하겠습니다.

미국인의 입장은 내 알바 아니지만,
제가 이라크인이었다면 911과 같은 테러는 당연한 순서라고 생각합니다.
또한 당연한 일이 되겠지만, 더 무서운 테러가 벌어질 것입니다.
이슬람교는 복수를 금지하는 종교가 아닙니다.

그 전쟁을 하고도 석유값은 1배럴당 55달러를 넘어섰으며,
또한 '24'와 같은 드라마로 훌륭한 테러 교과서를 마련해주는 미국을 보면서,
전 이 세상을 정말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.

이 에세이는 굉장히 재미있었으며, 느낄 점이 많았습니다.
이런 의견에 지지를 보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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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mooni | 2005/03/23 00:21 | International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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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namupiri at 2005/03/23 00:53
들풀님 블로그에서 글을 읽었고, mooni님의 블로그에서 이 글을 다시 만났네요...^^;;;읽어보고 싶은 책목록에 추가했어요...
저도 작은따옴표속 말은 부정할수 없을것 같아요..
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5/03/23 01:17
전문을 읽어보지 못해서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읽게 됐습니다. 후, 저 글의 내용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게 슬픈 일이죠.

NOT DiGITAL
Commented by 라그나 at 2005/03/23 10:15
하지만 아직도 미국이 '정의'라고 부르짖는 사람이 있는 현실이 씁쓸합니다...
Commented by mooni at 2005/03/24 09:32
namupiri//
왠지 처칠의 책인 '복수의 정의에 대하여'도 꽤나 빨리 번역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.
이런 문제작(?)도 꽤나 보기 힘듭니다.

NOT_DiGITAL//
생각해보면 WTC 빌딩의 기술관료집단에게 한국도 많이 뜯겼습니다.
한국에서만 은행 팔아서 1조원씩 이윤을 남기기도 했습니다.
...

라그나//
힘의 곧 '정의'이겠죠.
기록되는 역사는 힘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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