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기마... 확실한 패러디
저는 제 동생을 만화와 애니메이션, 판타지소설이라는 극악무도한 세계로 이끌었습니다.
... 가즈 나이트와 같은 소설을 사모으는 동생을 보면서, 제 죄를 명확하게 깨달았습니다.
사모으려면 최소한 '엑셀사가' 정도는 되어야.... [퍽]

어제밤, 동생이 사둔 '마법선생 네기마!'를 한권씩 보았습니다.
오십보백보이지만, 전 작품에 비해서 확실히 발전이 있었던 듯합니다.
그 작가의 작품인 '아이러브서티'에는 정말로 아무 내용도 없었습니다.
하지만 '러브히나'에서는 '성적지상주의'라는 어설픈 주제의식이라도 있었고,
'마법선생 네기마!'에서는 각화가 끝나면 일종의 주석이 붙는 만화가 되어버렸습니다.
[한국에서 그리스어/라틴어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읽을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은... 넘어갑시다]

그렇지만 이 작가의 만화는 거기에서 거기인 개그가 대부분이기에, 기대를 하면 굉장히 곤란합니다...

8권을 보다가 65~66화에서 왠지 '데자뷰'를 느꼈습니다.


트윈테일에 마법사로 등장하는 소꿉친구 엔야와 왠지 푼수끼가 있어보이는 누님


불타버린 마을에 갑자기 등장하는 아버지...


성배전쟁에 참전 학교에 가니 칼을 들고 나오는 세이버 아스나


이 작품... 'Fate/Stay Night'와 너무나도 흡사합니다.
이건 확실한 패러디라는 느낌이 듭니다.

가장 확실하게 느꼈던 것은 짝퉁 고유결계를 구사하는 진조 에반젤린... [캐릭터 이미지는 이리야스필]
이건 다른 작품이라고...

결말은 노도카가 세상의 모든 악(앙그라마이뉴) 마족과 계약을 맺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것인지...
해도해도 너무한다는 느낌이 조금 듭니다.

** 먼저 이런 생각을 한 분이 있었군요... ▶◀ 강철의 연금관리공단:: 네기마 6권을 보았습니다.
by mooni | 2005/04/08 11:17 | Review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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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카스미 at 2005/04/08 15:08
만우절부터 자꾸 fate, fate 하니 정말로 해보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. 저같이 모르는 사람은 패러디라도 알 턱이;;
Commented by mooni at 2005/04/08 15:11
저 또한 게임은 안했지만, 이정도 스토리를 가지는 게임은 정말 없죠...
Commented by Karl at 2005/04/08 18:37
에반젤린이 진조라고 했을 때부터 나스 키노코 월드와 비교가 많이 되었죠(...)
Commented by 엘샤드 at 2005/04/08 18:42
...그저 웃으면서 봐야죠[먼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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